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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거스 전설적인 코미디 영화 행오버(The Hangover)-2009

by unichada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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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오버는 2009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황당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평범한 총각파티가 상상을 초월하는 혼란으로 변하면서,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들이 단서를 찾아가며 사건을 되짚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를 넘어 미스터리와 어드벤처 요소까지 더해져 흥미를 끌었으며,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기상천외한 스토리,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어우러져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 2편, 3편까지 제작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1. 영화 줄거리 –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라진 신랑’

결혼을 앞둔 더그(저스틴 바사)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인 필(브래들리 쿠퍼), 스투(에드 헬름스), 그리고 예비 처남인 앨런(잭 갈리피아나키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로 총각파티를 떠납니다.

이들은 최고급 호텔인 시저스 팰리스에 체크인하고, 호텔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특별한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심각한 문제를 깨닫게 됩니다. 더그는 갑자기 사라지고 호텔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욕실에 정체불명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고, 옷장에는 난데없이 아기가 발견됩니다. 스투는 자신의 한쪽 앞니가 빠져있고, 알수없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스투와 필, 앨런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고, 앨런은 더그를 찾기 위해 어젯밤의 기억을 되짚어 가지 시작합니다.

🔍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

  • 경찰차를 훔쳤다?! 경찰서에서 깨어난 세 친구는 자신들이 경찰차를 훔친 사실을 알게 됩니다.
  • 마이크 타이슨의 호랑이를 훔쳤다?! 알고 보니 그들이 데려온 호랑이는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애완동물이었습니다.
  • 중국 갱단과의 충돌 도박장과 카지노를 헤매던 그들은 중국 갱단과 얽히게 됩니다.

 

2. 주연 배우 소개 – 매력적인 캐스팅

1) 브래들리 쿠퍼 (필 역)

  • 필 역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는 영화에서 가장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 《행오버》 이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타 이즈 본》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 에드 헬름스 (스투 역)

  • 겁이 많고, 조심스러우며, 보수적인 치과 의사 스투를 연기한 에드 헬름스.
  • 영화 속에서 앞니가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는 어릴 때부터 앞니가 없었고, 영화 촬영을 위해 임플란트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3) 잭 갈리피아나키스 (앨런 역)

  • 독특한 유머 감각을 가진 앨런 역을 맡은 잭 갈리피아나키스는 영화에서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 특히 그의 "늑대 무리" 대사는 즉흥 연기였으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4) 저스틴 바사 (더그 역)

  • 더그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만, 영화 내내 거의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1) 에드 헬름스의 실제 치아 사건

영화에서 스투(에드 헬름스)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신의 앞니가 사라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사실 이 장면은 단순한 특수 효과가 아닙니다!

  • 에드 헬름스는 원래 선천적으로 앞니가 하나 없었고,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영화 촬영을 위해 그는 일부러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실제로 앞니가 없는 상태에서 연기했습니다.
  • 덕분에 영화 속 그의 놀란 표정이 더욱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2) 마이크 타이슨의 즉흥 연기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도 흥미롭습니다. 원래 그는 영화 출연에 별 관심이 없었으나, 당시 파산 상태였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 타이슨은 촬영 전날 밤에도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고, 취한 상태로 첫 촬영에 참여했습니다.
  • 그가 브래들리 쿠퍼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장면은 즉흥 연기로 만들어졌습니다.
  • 쿠퍼는 실제로 그 순간 긴장했지만, 자연스러운 리액션 덕분에 영화의 명장면이 탄생했습니다.

3) 잭 갈리피아나키스의 ‘늑대 무리’ 대사는 애드리브였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인 앨런의 ‘늑대 무리’ 연설은 사실 각본에 없던 즉흥 연기였습니다.

  • 잭 갈리피아나키스는 원래 특이한 유머 스타일을 가진 코미디언으로, 감독이 그의 애드리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나는 한 마리 늑대였고, 이제 우리는 네 마리 늑대가 되었다.’라는 대사는 촬영장에서 만들어졌으며, 이후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 팬들은 이 장면을 너무 좋아해, 이후 많은 패러디와 밈(Meme)이 탄생했습니다.

4) 실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된 장면들

영화의 대부분 장면은 실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호텔들은 촬영 허가를 받기 어려웠고, 일부 장면은 몰래 촬영되었습니다.
  • 특히 시저스 팰리스는 촬영 도중 손님들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 동안만 사용되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의 특성상 밤 촬영이 많았고, 배우들은 거의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5) 행오버의 낮은 제작비, 그러나 어마어마한 성공

《행오버》는 저예산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기대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 제작비는 약 3,500만 달러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4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 이 덕분에 후속작인 《행오버 2》와 《행오버 3》가 제작될 수 있었습니다.
  • 당시 무명이었던 잭 갈리피아나키스와 에드 헬름스는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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